◎키움 브리검(8승 3패 3.64)

더블 헤더가 1승 1패로 마무리 된 키움은 브리검(8승 3패 3.64)이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3일 기아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브리검은 홈에서 리턴 매치를 치르는 셈이다. 최근의 브리검이라면 홈에서 7이닝은 확실히 막아줄수 있는 투수고 기아 상대로 워낙 강한 투수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일요일 경기에서 각각 7점과 1점을 올린 키움의 타선은 야간 경기에 급격하게 떨어진 타격감을 얼마나 빠르게 회복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조상우가 흔들리는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느냐는 현재 키움에게 주어진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다.

◎KIA 임기영(7승 9패 5.34)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둔 기아는 임기영(7승 9패 5.34)이 시즌 8승에 도전한다. 23일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2이닝 8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임기영은 다음 상대가 또 키움이라는 점이 엄청난 부담이 될수 있다. 후반기부터 원정 투구 내용도 대단히 나빠졌기 때문에 기대를 거는것 자체가 무리가 될듯. 일요일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 상대로 단 2점만을 올린 기아의 타선은 홈보다 원정에서 타격이 좋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그러나 불펜의 안정감은 박준표 외에는 신뢰할수 없을듯.

◎코멘트＆결과

더블 헤더는 1승 1패. 그러나 최근 기아의 경기력은 더이상 가을 야구를 노릴 수 없을 정도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브리검은 기아 상대로 극도로 강한 투수인 반면 임기영에게 원정, 그것도 키움 상대로 호투를 기대하는건 너무나도 무리한 요구다. 

전력에서 앞선 키움의 승리를 추천한다

[[승패]] : 키움 승

[[핸디]] : -1.5 키움 핸디

[[U/O]] : 10.5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