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아리 (6위 무무승패승)는 디프란체스코 감독 부임과 함께 전체적인 전술에 변화가 생겼다. 4-4-2 다이아몬드 형태와 4-3-3이 유기적으로 혼용되는 시스템인데, 전문적인 윙어가 없이도 4-3-3의 장점을 보이고 있다. 해당 시스템에서 난데스(AMC)와 페드로(SS)의 움직임이 아주 중요해 보이며, 지난 1라운드 사수올로전에서는 크게 무리 없는 모습이 연출됐다. 다만 전문적인 윙어와 같은 개인 돌파를 통해 균열을 일으키는 부분은 두 선수에게서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아쉽다. 또한 이러한 두 선수의 변칙적인 움직임은 상대 수비에 혼선을 빚고, 미끼 움직임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라치오 (13위 무승승승패)는 센터백 라인 보강 문제를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김민재(DC)의 이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주전 자원인 펠리페(DC)와 로테이션급 자원, 바브로(DC)가 모두 부상을 입었다. 매시즌 ‘약점’으로 지적 받는 좌측 윙백의 경우도, 아직 보강을 이뤄내지 못했다. 따라서 지난 시즌과 똑같은 베스트11을 가동하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일 것이다. 밀린코비치-사비치(MC)와 루카스(DMC)의 중원 장악력, 그리고 알베르토(AMC)의 찬스 메이킹과 임모빌레(ST)의 피니싱은 여전히 위력적인 옵션이다. 다만 좌우를 넓게 활용하며 흔드는 방식에 대한 파훼가 지난 시즌 말미에 어느정도 이뤄졌다. 그리고 루카스(DMC)가 직접적 마킹을 당할 때 대처도 여전히 모호한 편. 순수 지난 시즌과 똑 같은 전술로 재미를 보는 것은 한계가 있다.

◎ 팩트 체크

1. 최근 6경기 맞대결 : 5승 1무, 라치오 압도적 우위

2. 칼리아리 최근 홈 성적 : 5전 1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40%, 무득점 비율 40%)

3. 라치오 최근 원정 성적 : 5전 2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40%, 무득점 비율 20%)

◎ 스코어 예측 정보

[predictz] 0-1 (라치오 승)

[forebet] 1-3 (라치오 승)

[footballpredictions] 0-2 (라치오 승)

◎ 결론 & 베팅 방법

해외 업체들은 일제히 라치오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그러나 이적 시장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있는 라치오를 고평가 할 이유는 없다. 칼리아리는 변칙적인 전술을 이번 시즌 들고 왔으며, 이는 강점이 명확하다. 물론 ‘전문 윙어’의 부재로 빈공간을 자주 노출하는 라치오에게 역습 상황에서 재미를 보긴 어렵겠지만, 의외로 지공 상황에서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공산이 큰 편. 라치오도 패배까진 당하진 않겠으나 아쉽게 승리를 놓칠 것으로 예상된다. 2-2 스코어를 예상한다.

◎ 3줄 요약

[일반 승/무/패] 무승부 (추천 x)

[핸디캡 +1.0] 칼리아리 승 (추천 x)

[언오버 2.5] 오버 (추천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