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썸] 

11일 삼성생명전에서 87-97로 패배했다. 아쉬운 경기였다. 특히 2쿼터에 17-34로 크게 밀리면서 경기 막판 추격전에 실패하고 말았다. 확실히 선수 층이 두껍지 않다 보니깐 주축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많았다. 거의 7인 로테이션으로 돌아갔다. 안혜지는 40분, 김진영이 38분, 진안이 37분, 이소희가 36분을 뛰었다. 그러나 보니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없었다. 3 점슛이 확실히 터지지 않았다. 진안이 20점 16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힘을 냈으나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었다.

[KB스타즈]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개막전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68-71로 아쉽게 패배했기 때문이다. 박지수 혼자 분전했다. 37분간 24점 17리바운드 2 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그를 도와줄 선수들의 경기력이 부족했다. 야투 감각도 많이 떨어졌다. 이날 KB스타즈의 3점슛은 19개 중 단 4개만 들어갔다. 성공률 21.0%에 그쳤다. 벤치 득점도 많지 않았고, 전체적인 조직력이나 에너지에서 밀리는 경기였다. 

[종합]

BNK썸의 가장 큰 약점은 센터진이다. 진안이 버티고 있지만 혼자 힘으로는 역부족이다. WKBL 리그에서 가장 골 밑이 약한 팀 중 하나로 뽑힌다. 벤치에서도 힘을 보탤 선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리그 최고의 빅맨인 박지수를 만난다. 여기에 KB는 강아정, 심성영, 염윤아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국가대표 라인업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서 우위를 점할 팀은 KB 쪽이다.

[승/패] KB스타즈 승리

[핸디캡] KB스타즈 승리

[언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