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SK] 

10일 전자랜드전에서 74-97로 압도적으로 패배했다.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 자밀 워니가 2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나 그를 도와줄 선수가 부족했다. 김선형(16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을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자가 없었다. 전체적으로 공격 조립에 무기력했다. 팀 전체 야투율 35.2%, 3점슛 성공률 21.4%였다. 이러한 공격력으로는 어떠한 상대로 이길 수 없다.

[서울삼성] 

야투 감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3점슛 성공률이 20.0%에 그쳤다. 결국 10일 안양KGC전에서 84-91로 패배했다. 특히 4쿼터에 17-27로 뒷심이 부족했던 게 패배 요인 중 하나였다. 삼성은 경기 막판 나서서 해결해줄 수 있는 해결사가 부족하다. 이관희를 제외하면 확실한 볼 핸들러도 부족하다. 그러다 보니 막판으로 갈수록 경기가 단조로워진다. 이날 아이제아 힉스가 25 점 10리바운드, 이관흐가 18점 6리바운드로 힘을 냈으나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다.

[종합]

S더비다. 일단 전력적인 측면에서 SK가 앞서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삼성은 전력의 열세에도 SK를 라이벌로 생각해서 그런지 좋은 경기가 자주 나왔다. 지난 시즌 5번의 맞대결에서 SK가 3승 2패로 겨우 우위를 점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올 시즌 삼성은 더욱 전력이 약해진 느낌이라면, SK는 현상 유지라고 볼 수 있다. SK는 여전히 우승 후보고, 삼성은 하위권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첫 경기에서는 SK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승/패] 서울SK 승리

[핸디캡] 서울SK 승리

[언오버]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