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과의 친선경기에서 1-2로 패한 러시아. 1.5군을 가동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세르비아,헝가리를 연달아 격파하고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FW 스몰로프 MF 미란추크,골로빈 등 일부 선수들이 부상으로 소집에서 제외되기는 했지만 장신 FW 쥬바를 중심으로 2경기 6골을 몰아친 공격진의 화력이 폭발하고 있다는 것이 고무적. 특히 홈에서는 최근 10경기 7승1무2패로 강한 면모에 지난 18/19 네이션스리그에서 터키를 두 번 잡아낼 정도로 강했다.

원정에 나서는 터키. 독일과의 친선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러시아와의 원정경기에 어느정도 대비했다는 것도 긍정적인 부분. 다만 귀네슈 감독 부임 후의 상승세가 지난 헝가리전 패배로 주춤한 가운데 주포 FW 토순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드러내며 공격진의 결정력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우려되는 부분. 베테랑 FW 일마즈가 전성기의 기량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고 FW 위날,카라만,쿠투추 같은 젊은 공격수들은 아직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아쉽다.

2연승중인 러시아. 터키까지 잡아낼 경우 승점 9점으로 조 1위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가운데 홈에서 무척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FW 토순의 부상 공백으로 공격진의 무게감이 아쉬운 터키 상대로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핸디캡: 러시아가 홈에서 워낙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고 원정에 나서는 터키의 주포 공백이 뼈아프다는 점에서 홈팀 기준 -1 핸디캡도 러시아의 우세를 전망한다.

언더오버: 2경기 연속 3득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화력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승점 1점에 그친 터키가 순위 싸움을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만큼 난타전 가능성도 노려볼 만하다.

일반: 러시아 승

핸디캡: 홈팀 기준 -1 핸디캡 승

언더오버: 2.5 기준 오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