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모비스]

개막전에서 서울 SK에 85-88로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내줬지만 4쿼터 마지막 추격전이 일품이었다. 4쿼터에 31-17로 강하게 압박했다. 그러나 역전에는 실패하면서 그대로 패배했다. 외곽이 아쉬웠다. 3 점슛 20개 중 단 5개만 넣었다. 자키넌 간트가 23점, 장재석이 18점을 넣으면서 골 밑을 지켰지만 상대의 화력을 막아내는 수비력도 아쉬운 부분이었다.

[원주DB] 

개막 첫날 서울 삼성을 상대로 97-90으로 승리를 따냈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가 뜨거웠다. 1쿼터에 30-21로 앞섰다. 이후 추격을 허용했지만 4쿼터 30-21로 다시 간격을 벌리면서 그대로 승리를 챙겼다. 허웅 19점, 김종규 18 점, 두경민 15점으로 주축 3인방이 자신의 몫을 다했다. 외곽슛 감각이 다소 떨어지긴 했으나 전체적인 외국인과 국내 선수들의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종합] 

현대모비스의 홈 개막전이다. 이날은 양동근의 은퇴식이 열리는 날이다. 무관중 경기지만 양동근을 위해 행사를 준비한다. 선수들도 선배의 은퇴식을 위해 승리하겠다는 마음 가짐이 어느 때보다 크다. 전력적인 부분보다. 동기부여 측면에서 현대모비스의 승리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특히 DB 는 높이가 좋은 팀인데, 현대모비스도 높이는 장재석과 이종현, 함지훈으로 오히려 더 좋은 팀이다. 충분히 압박할 수 있다. 

[승/패] 현대모비스 승리

[핸디캡] 현대모비스 승리 

[언오버] 오버